티스토리 뷰

아이가 밤에 열날 때

첫째, 무조건 응급실부터 가는 것

 

 

밤에 아이가 고열이 날 경우 부모라면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.

 

그래서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우선 아이를 들쳤 업고 응급실로 뛰어가는 분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.

 

그러나 사실 밤에 열난다고 해서 응급실 가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소아과 전문의들은 말합니다.

 

실제로 외국에서는 열이 나서  응급실에 가도 진료를 해 주지 않으며, 일반 소아과도 고열이  나도 해열제 먹이고 3일 뒤에 오라고 말할 정도로 소아과 진료 보기도 너무 힘듭니다. 그래서 열이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공부를 많이 해서 잘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그렇지 않은 현실입니다. 

 

열이 난다고 밤에 응급실로 가는 것은 아이에게 수면 교육에도 지장이 되고, 아이들의 모든 신체 리듬이 다 깨져버립니다. 그렇게 되면  육아가 더 힘들어집니다.

 

그래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해열제를 먹이는 먹이고 열을 다스리는 방법을 미리 알고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.  

 

 

 

 

 

둘째, 물수건을 쓰는 것

 

 

두번째로 부모가 피해야 할 행동은 해열제를 쓰기 전에 물수건으로 아이 몸을 먼저 닦는 것입니다.

 

저도 애가 어릴 때 열을 내리기 위해 물수건을 사용해 봤는데 애가 너무 괴로워했고 대부분 아이들이 힘들어 하기 때문에 피하셔야 합니다. 

 

실제로도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없고 오히려 정반대로 열이 잘 내리지 않을 수 있는 행동입니다.

 

아이가 추워하거나 싫어한다면 물수건을 절대 쓰지 않는게 좋습니다.

 

왜냐하면 열이 더 올라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 

 

추워한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열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해열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 

 

그래서 소아과 전문의는 가능하면 물수건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.

 

그러나 물수건을 쓸 때에도 차가운 물수건이 아니고 미지근한 물수건을 써야 합니다.

 

바로 해열제를 쓰고 난 다음에도 열이 잘 안 떨어질 때이고 아이가 기분이 좋을 때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.